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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권이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권은 순위에서 일본에 이어 2위로 조사됐다. 한국은 싱가포르와 공동 2위다.
지난 19일(이하 현지시각) 미 방송매체 CNN에 따르면 영국 런던 소재 글로벌 시민권·영주권 컨설팅 기업 헨리&파트너스가 발표한 자료에서 여권 순위 1위는 일본이다. 그 뒤를 우리나라와 싱가포르가 따르고 있다. 우리나라와 싱가포르는 192개국을 비자 발급이 불필요하거나 간단한 발급 절차만으로 방문할 수 있다. 이 부문 1위 일본은 1곳 더 많은 193개국이다.
선두권 밑으로는 독일·스페인이 190개국, 핀란드·이탈리아·룩셈부르크가 189개국으로 뒤를 이었다.
아프가니스탄은 자국 여권으로 비자가 없을 시 27개국 밖에 방문하지 못한다. 이에 따라 조사 대상 112개국 중 '가장 힘 없는 여권'의 불명예를 얻었다. 북한도 40개국으로 여권 순위는 높지 않다.
다만 최저 순위에 있더라도 여행제한이 완화됨에 따라 보다 높은 순위로 진입할 가능성도 있다. 지난 2020년 인도 여권 소지자는 간단한 절차로 23개국밖에 갈 수 없었다. 그러나 현재는 57개국까지 가능하다.
이 지수는 일시적 제재나 영공 폐쇄를 고려하지 않는다. 때문에 러시아도 무비자 혹은 간단한 발급 절차로 119개국을 방문할 수 있어 50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지난 2월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러시아 국민의 해외 출입을 제한하는 국가가 늘고 있다.
매체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동아시아 국가들은 간단한 절차로 해외를 방문할 수 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우려해 유럽·미주 등지로 여행을 우려하고 있는 사실을 지적했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는 아태 지역 국제선 수요는 여전히 코로나19 이전에 비해 5분의1수준이라고 밝혔다. 이와 반대로 유럽·북미 지역의 국제선 수요는 코로나19 이전에 비해 60% 수준으로 회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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