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지난 11일부터 22일까지 도내 정수장 51곳에 대해 유충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사진은 정수장 모래여과지 내부 벽면 확인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경남도 제공


최근 창원 석동정수장 유충 발견과 관련해 경남도가 도내 51개 정수장에 대해 유충 특별점검을 한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경남도는 지난 11일부터 22일까지 도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 공급을 위해 도내 정수장 51개소를 대상으로 정수처리 전 공정에 대한 유충 특별점검한 결과 유충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특별점검은 유충 모니터링 여부, 정수장 주변 유충 서식 우려 환경 정비, 정수장 위생시설 관리 상태 등을 점검했다. 이 결과 창원 석동정수장을 제외한 도내 정수장 50개소에서 정수장 위생 상태가 양호했다. 또 정수 공정 전과정 모니터링에서도 유충을 포함해 특이사항을 발견하지 못했다.

또 김해 명동정수장, 함안 함안정수장, 합천 해인사정수장은 정수 유출부 등에 미세여과망을 설치하는 등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사전 조치했다. 밀양 교동정수장은 여과지에 추가적인 미세방충망을 설치하는 등 전 시·군이 유충 차단을 위해 적극 대응했다.


경남도는 고온다습한 기후로 인해 유충 발생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자체적으로 유충 모니터링 주기와 모니터링 지점을 강화·확대해 시행하고 있다. 또 외부로부터 유충 유입 차단 등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정수장 위생관리 개선사업'에 200여억원을 들여 정수장 시설 개선도 진행 중이다.

정석원 경남도 기후환경산림 국장은 "이번 창원 석동정수장 유충사고를 거울삼아 도내에 유충 사고가 재발생하지 않도록 도내 정수장을 지속해서 점검하는 등 도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