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이 코로나19 재유행 위기 속에서 지속 가능한 일상을 지키겠다고 다짐했다. 4일 오전 서울 용산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 대기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 위기를 슬기롭게 넘어 지속 가능한 일상을 지키겠다고 다짐했다.


백 청장은 4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지난 2년 반의 유행을 겪으며 얻게 된 경험과 근거 데이터를 바탕으로 고위험 국민의 건강피해를 최소화하면서도 지금의 재유행 위기를 슬기롭게 헤쳐나가겠다"며 "지속 가능한 일상과 지속 가능한 감염병 관리를 할 수 있도록 방역당국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 국가의 평균 오미크론 치명률은 약 0.22%다. 이는 독감(0.02%)보다 10배 높은 수준이다. 반면 한국의 치명률은 0.04%로 스위스 등과 함께 가장 낮은 그룹에 속한다.


백 청장은 "한국은 환자가 많이 발생하는 것에 비해 인구 대비 사망률은 국내와 비슷한 수준으로 환자가 발생하는 뉴질랜드·일본보다 훨씬 낮은 수준"이라며 "치명률 외에 신규 입원율이나 중환자실 입원율 모두 OECD 국가 중 가장 낮은 그룹이고 인구 5000만명 이상 국가 중 최저 수준"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구당 총 사망자도 OECD 국가 중 최저 수준이며 5000만명 이상 국가 중 두 번째로 낮다"며 "한국이 비교적 제약 없이 활동하는 반면 사회적인 희생 수준을 낮추고 있음을 말씀드릴 수 있는 지표"라고 설명했다.


그는 "즉 한국은 환자가 많이 발생하고 있지만 높은 백신 접종률과 효율적인 의료체계가 중증환자와 사망자를 강력하게 억제하는 힘을 발휘하고 있음을 뜻한다"고 말했다.

백 청장은 "질병관리청은 사회·경제에 미치는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그동안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전문가 의견을 충실하게 반영해 근거 중심의 방역정책을 수립하고 집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올바른 마스크 착용 #건강한 거리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