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초 달 탐사선 '다누리'가 달 전이궤도에 성공적으로 진입했다. 다누리는 오는 12월 달에 도착할 예정이다. 사진은 다누리를 탑재한 '팰컨9' 발사체가 5일 오전 8시8분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네버럴 우주군기지 40번 발사장에서 발사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1(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한국 최초 달 탐사선 '다누리'가 달 전이궤도에 성공적으로 진입했다. 이후 약 4개월 반의 항행 기간을 거쳐 오는 12월 중순 달에 도착할 것으로 보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다누리가 달 전이궤도에 성공적으로 진입한 것을 확인했다"고 5일 밝혔다.

다누리는 이날 오전 8시8분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에서 스페이스X 발사체 '팰컨9' 로켓에 실려 발사됐다. 이후 오전 8시49분쯤 팰컨9과 분리돼 우주에서 단독 비행을 시작했다. 오전 9시40분에는 지상국과의 교신에 성공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내부에 있는 다누리 관제실에서 스페이스X로부터 받은 발사체 분리정보를 분석했다. 그 결과 다누리가 발사체로부터 정상적으로 분리되어 목표 궤도에 성공적으로 진입한 것을 확인했다.

수신된 위성정보를 분석한 결과 다누리의 태양전지판이 전개되어 전력생산을 시작했고, 탑재컴퓨터를 포함한 장치들 간 통신이 원활히 이루어지고 있다. 아울러 각 장치의 온도도 표준범위 내에 위치하는 등 다누리의 정상적인 작동도 확인됐다.


다누리는 앞으로 연료 소비를 최소화하기 위해 태양과 지구 중력이 균형을 이루는 지점을 향해 이동하다가 오는 9월2일경 추력기를 작동해 방향을 조정할 예정이다.

약 4개월 반의 항행 기간을 거쳐 12월 16일쯤 달 궤도에 진입하며 같은달 31일 임무 궤도인 달 상공 100㎞에 안착한다.


오는 2023년 1월부터 달 상공 100km의 원궤도를 돌며 1년간 본격적인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