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희봉 가스공사 사장(왼쪽)이 존 휴이트(John Hewitt) 매트릭사 사장(오른쪽)과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사진제공=한국가스공사



한국가스공사(036460)가 미국 Matrix Service Company(이하 Matrix)사와 '대형 액화수소 탱크 및 화물창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6월 채희봉 가스공사 사장이 수소위원회(Hydrogen Council) 참석을 위한 미국 방문 당시 Matrix 경영진 및 액화수소 분야 전문가들과 만나 액화수소 저장 기술 현황과 가스공사와의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한 것에 대한 후속 조치로 성사됐다.

양사는 앞으로 △액화수소 육상 저장탱크 대형화, △액화수소 운송 선박 기술 개발, △국내 액화수소 인수기지 설계 및 건설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공사는 협약을 계기로 수소 밸류체인 중 액화수소 저장·운송 분야의 핵심 기술 개발을 통해 수소산업 선도 국가로서의 경쟁력을 높이고, 액화수소 도입을 통해 국내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존 휴이트(John Hewitt) Matrix사 사장은 "대한민국의 대규모 수소경제 실현을 위해 가스공사와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양사가 합심해 수소경제 활성화와 세계 탄소중립 달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채희봉 가스공사 사장은 "액화수소 저장·운송은 탄소 Net-Zero달성을 비롯 중장기적으로 대량의 수소 수요에 선제 대응하기 위한 핵심 기술"이라며 "앞으로 Matrix와 협력해 우리나라가 세계 수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든든한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1984년에 설립된 Matrix는 2000년 이후 북미 지역에서 1700여 개, 2억 4000만 배럴 이상의 저장탱크(석유·화학·수소 등) EPC 이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 세계 55개국에서 다양한 LNG 및 석유화학 플랜트, 발전소 등의 EPC를 수행했다.


특히 액화수소 저장시설 EPC를 수행한 세계에서 손꼽히는 기업 중 하나로, 올해 미국 네바다 주에 완공된 수소 액화 플랜트(30톤/일) 저장설비를 포함해 지금까지 13기(최대 2300m3)의 액화수소 저장설비 EPC를 수행하는 등 초고압·초저온 탱크 개발·건설 역량을 바탕으로 NASA, Air Liquide, Linde 등 세계 유수의 수소 관련 기관 및 기업과 협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