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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이 올해 5000억원이 넘는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직격탄을 맞은 인천공항은 지난 2020년부터 3년 연속 적자 달성이 유력시 되는 상황이다.
16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달 초 올해 인천공항의 재무전망 예측을 통해 5025억원의 당기순손실을 예상했다.
앞서 공사는 지난 2020년 1월 국내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같은 해 4268억원과 이듬해 7549억원의 적자를 기록하며 적자폭이 확대됐다. 올해는 적자폭이 다소 줄어들 전망이지만 여전히 정상화까지는 갈 길이 먼 상황이다.
공사는 지난해 말에 실시한 올해 재무 전망 예측에서 인천공항이 올해부터 코로나19 여파를 다소 벗어날 것으로 예상해 공항 이용객 수를 4500만명으로 추산한 바 있다. 이 같은 근거는 국제공항협회(ACI)의 항공수요 예측치를 기반으로 예측한 것이라는 게 공사의 설명.
공사도 지난 6월 정부의 국제선 정상화 조치에 따라 코로나19로 항공기 운항 정상화에 발목을 잡았던 국제선 운항에 대한 규제를 모두 해제하면서 올 하계성수기 기간(7월22일~8월10일)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승객이 일평균 8만5621명으로 예년보다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실제 이용객 수는 일평균 6만2956명으로 이에 미치지 못했다.
공사는 중국과 홍콩, 대만 등의 중화권 국가의 보수적인 방역정책과 일본의 입국규제가 유지됨에 따라 인천공항으로 유입되는 여객수가 예상보다 감소한 것으로 분석했다.
공사 측은 "이달 초 재무전망 예측을 실시해 올해 예상 여객수를 1900만명으로 재조정했다"며 "올해 적자 폭을 줄이기 위해 재무 건정성 강화와 영업비용 감소 등을 통해 당기순손실을 줄일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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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성 기자
김창성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