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식 에스디바이오센서 회장의 장남 조용기씨가 바이오노트 임원으로 승진했다./사진=에스디바이오센서




에스디바이오센서가 오너 2세 경영 수업을 본격화했다. 에스디바이오센서의 창업자이자 최대주주인 조영식 회장의 장남 조용기씨(33)가 지난 3월 바이오노트 임원으로 승진했다. 바이오노트는 에스디바이오센서의 2대주주로 사실상 지주사 임무를 맡고 있다는 평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조씨는 지난 3월 바이오노트 바이오콘텐츠 S&M본부 이사로 승진했다. 조씨는 중부대학교 컴퓨터학과 학사를 졸업하고 2016년 4월 바이오노트에 입사했다. 이후 약 7년만에 이사로 초고속 승진했다.

바이오노트의 지배구조는 단순하다. 올 상반기 기준 지분 54.2%를 가진 조 회장이 최대주주로 자리해 있고 장녀 조혜임 에스디바이오센서 전무(35)와 장남 조 이사가 각각 1.7%를 보유했다. 조 의장의 배우자인 유복순씨도 지분 0.6%를 들고 있다. 바이오노트에 대한 조 회장 등 특별관계인의 지분 총합은 73.5%에 이른다.


바이오노트는 동물용 및 인체용 체외진단 기기 개발과 제조, 판매업을 영위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3943억원, 영업이익 2770억원을 기록했다. 회사의 영업이익률은 70%가 넘는다.

바이오노트는 에스디바이오센서 지분 23.9%를 가진 2대주주다. 사실상 에스디바이오센서의 지주사 역할을 담당하지만 관계사이자 종속기업으로 분류돼 있다. 업계에서 이번 조 이사의 바이오노트 임원 진입을 두고 경영 수업이 본격화한 것으로 보고있다.


바이오노트는 지난해부터 기업공개 관련 작업을 준비해 왔다. 지난 6월15일에는 거래소에 유가증권시장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