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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 클린턴 전 미국 국무장관이 최근 마약 파티 논란으로 몸살을 앓았던 산나 마린 핀란드 총리를 격려하자 마린 총리가 "땡큐, 힐러리♥"라고 화답했다.
클린턴 전 장관은 지난 28일(이하 현지시각) 본인의 트위터에 지난 2012년 콜롬비아를 방문해 한 카페에서 춤을 추고 있는 모습을 게시했다. 클린턴 전 장관은 사진과 함께 "앤 리처드가 이야기했듯이 '진저 로저스는 프레드 아스테어가 했던 모든 것을 했다. 로저스는 하이힐을 신은 채로 아스테어의 춤을 반대로 췄다'"고 전했다. 진저 로저스와 프레드 아스테어는 미 할리우드의 전설적인 영화배우로 지난 1936년작 스윙타임에서 탭댄스를 추는 장면으로 유명하다.
클린턴 전 장관은 춤추고 있는 모습을 가리키며 "내가 국무장관으로서 회의 참석 차 콜롬비아 카르타헤나에 방문했을 때의 모습"이라며 마린 총리에게 "계속 춤춰도 된다"고 지지 의사를 밝혔다. 클린턴 전 장관이 사진을 게시한 지 한 시간만인 지난 28일 마린 총리도 자신을 지지한 클린턴 전 장관에 감사를 표하며 "땡큐, 힐러리"라고 그의 트윗을 인용했다.
앞서 마린 총리는 지난 18일 광란의 파티를 즐기는 영상이 유출되며 곤혹을 치렀다. 해당 영상에서 마린 총리는 연예인과 국회의원 등 유명 인사들과 음주가무를 즐겼다. 특히 영상에서 핀란드어로 '코카인' '암페타민'을 뜻하는 단어를 외치는 소리가 들린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해당 영상에 등장한 인사들의 마약류 복용 논란이 일었다. 29일 미국 방송매체 CNN에 따르면 영상 유출 후 마린 총리는 논란을 잠재우기 위해 약물 검사를 진행했고 음성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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