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이 지누스의 온·오프라인 마케팅 확대를 시작한다. 사진은 더현대 서울 지누스 팝업 스토어./사진제공=현대백화점그룹


현대백화점그룹이 매트리스 기업 지누스 마케팅 강화에 나선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지난 5월 이윤재 지누스 회장 등이 보유한 지분 30%와 경영권을 8790억원에 인수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현대백화점 공식 온라인몰에 '지누스관'을 오픈하고 이달 중 천호점·중동점·킨텍스점·더현대 서울·충청점·부산점·울산점 등 7개 점포로 지누스 팝업스토어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현대백화점은 더현대닷컴 내 지누스관을 침대 매트리스를 상자에 담아 배송하는 압축 기술 '베드인어박스' 등을 소개하는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했다. 신촌점에 위치한 지누스 매장을 VR(가상현실)로 구현한 쇼룸을 배치했다.


현대백화점은 백화점 전용 매트리스와 프레임 등 지누스관에서 판매하는 상품을 30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 즉시 사용 가능한 플러스포인트 최대 7만점을 지급한다.

더현대 서울과 부산점(1일), 충청점(5일)을 시작으로 킨텍스점(16일), 천호점(23일), 울산점(30일), 중동점(9월 말 예정) 순으로 지누스 팝업스토어를 오픈한다. 지누스 팝업스토어에서는 전 제품 대상 최대 20%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지누스는 현대백화점 입점 매장을 빠르게 늘려 프리미엄 이미지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내년에는 현대백화점 고객층에 부합하는 별도의 프리미엄 라인업도 출시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지누스 상품 380여 종을 판매해 온 현대홈쇼핑은 연령대별 타깃 제품을 구체화한다. 타이완 등 현대홈쇼핑이 확보한 판로를 활용해 지누스 해외 진출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그룹 내 리빙·인테리어 부문과의 시너지 강화에도 나선다는 구상이다. 지누스와 현대리바트·현대L&C 등 리빙·인테리어 부문 계열사 간 협력을 통해 상품 공동 개발 등을 추진한다. 오는 11월 그룹 내 리빙·인테리어 부문 3사가 공동 연구해 진행하는 인테리어 트렌드 세미나도 열 계획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현대백화점그룹의 네트워크 역량과 유통망을 활용해 지누스 사업 경쟁력을 한층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