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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항의 한 식당에서 무전취식을 한 여성이 경찰에 체포되자 어이없는 항변을 늘어놓는 일이 벌어졌다.
지난 6일(이하 현지시각) 비즈니스인사이더 등 외신에 따르면 라스베이거스 해리 리드 국제공항에서 밥값을 계산하지 않고 달아난 헨드 부스타미(여·28)가 공항법 위반으로 경찰에 체포됐다.
당시 공항 보안검색대 근처에서 노숙하던 부스타미를 목격한 TSA(미국 교통안전청) 직원들은 "부스타미의 인상착의와 일치하는 여성이 보안 검색대 근처에서 자고 있다"고 경찰에게 알렸다.
부스타미는 자신을 체포하려는 경찰을 향해 욕설을 내뱉으며 "내가 너무 예뻐서 경찰이 체포하려 한다"고 외쳤다. 그는 조사 과정에서도 "경찰들이 나처럼 예쁜 사람을 본 적이 없어서 나를 괴롭힌다" "여기 경찰들은 다 변태다. 나를 범하려 했다" "성추행할 목적으로 나를 데려왔다" 등 황당한 주장을 펼쳤다.
결국 부스타미는 라스베이거스 지방법원에서 영장이 발부돼 클라크 카운티 구치소에 있다가 1000달러(약 137만원)의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다. 그는 오는 10월27일 법정에 출두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스타미에 대한 자세한 신상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법원 데이터베이스에도 그의 사진이 올라오지 않은 상태다.
해당 사실이 알려지자 일각에서는 부스타미의 사진을 공유하는 등 신상 털기에 나섰다. 현지 라디오 '102.7 VGS'의 진행자 숀 템페스타는 이 사건을 전하며 부스타미와 동명의 여성이 운영하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사진을 공개했다.
해당 SNS 계정에는 지난주 라스베이거스를 태그해 올린 사진이 있었다. 이에 공항에서 무전취식을 한 부스타미의 계정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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