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50보병사단 장병들이 태풍 '힌남노' 피해를 입은 경북 포항과 경주 일대에서 신속한 피해 복구를 위해 대민지원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육군 제2작전사령부



육군이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인해 피해가 발생한 경북 포항과 경주지역에 가용자원을 총 동원해 최단 시간 내 피해 복구를 목표로 대민지원을 실시했다.


8일 육군 제2작전사령부 등에 따르면 제50보병사단(이하 육군 50사단) 장병 850여 명과 차량 70대가 하천이 범람하고 산사태가 발생하는 등 피해가 발생한 경주시 건천읍 내남면 등 9개 지역 일대에 투입해 피해를 입은 민가 450여 세대를 대상으로 침수된 가구운반 및 토사제거, 인근 도로에 대한 환경정리 및 복구를 집중적으로 실시했다.

태풍의 영향으로 후텁지근한 날씨 속에서도 장병들은 마스크 착용, 손 소독 등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구슬땀을 흘리며, 지역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


대민지원에 참여한 두근욱 육군 50사단 경주대대 대위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군인으로서 사단의 작전지역에 피해가 발생했다는 소식을 듣고 한걸음에 달려왔다"며, "근심이 가득한 주민들의 표정을 보니 마음이 아팠지만 다시 웃음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육군 50사단은 지난 3월 최악의 피해가 발생한 울진 산불 대형산불 당시 산불진화 현장에 앞장서 국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헌신하는 등 대구와 경북을 지키는 '국민의 군대'로서의 역할을 지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