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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이 폐배터리 사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해당 사업을 구체화하기 위해 국내외를 막론하고 전사적인 지원에 나서는 모습이다.
14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현대차는 현대모비스·현대글로비스와 합작해 폐배터리 사업을 위한 태스크포스팀(TFT)을 구성했으며 기아는 최근 독일의 국영 철도회사와 폐배터리 공급 계약을 맺었다.
현대차그룹은 물류를 담당하는 현대글로비스를 통해 폐차장과 딜러로부터 폐배터리를 수거하고 부품 기업인 현대모비스를 통해 재제조한 배터리를 노후 차량과 교체용 배터리에 활용하는 청사진을 그린다.
기아 유럽법인은 독일 국영 철도회사 도이치반(DB)의 에너지저장장치(ESS) 스타트업 '앙코르'(Encore)에 유럽에서 판매됐던 자사 전기차에서 수거한 폐배터리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DB는 독일은 물론 범유럽에서 사업 중인 독일 최대 규모 철도회사이며 기아는 DB와 폐배터리 사업을 추진하는 최초의 완성차업체다.
업계에서는 미국의 자국 우선주의, 원자재 공급난 등을 계기로 배터리 확보가 미래 모빌리티 사업의 핵심이 된 만큼 완성차업체에게는 폐배터리 재활용이 새 돌파구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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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성 기자
김창성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