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 3세, 의외의 '반전매력'…
지난 14일(현지시각) 미국 매체 뉴스위크는 찰스 3세 영국 국왕의 위트 넘치는 모습이 화제라고 전했다. 영상은 찰스 3세가 지나가는 시민에게 재치 있는 답변을 하는 모습. /영상=미 매체 뉴욕포스트 공식 홈페이지


찰스 3세 영국 국왕의 위트 넘치는 모습이 화제다.

지난 14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매체 뉴스위크는 최근 술 마시러 가자고 요청하는 시민에게 재치 있는 답변을 하는 찰스 3세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버밍엄에 거주하는 다니엘 워커라는 인물이 군중 속을 지나가는 찰스 3세를 향해 "찰스! 찰스!"라고 외치는 모습이 담겼다. 찰스 3세는 곧 워커의 외침을 알아채고 그를 바라봤다. 이에 워커는 "맥주 한잔하러 갈래요?"라고 농담을 건넸다.

잘 알아듣지 못한 찰스가 "뭐라고요?"라고 묻자 워커는 맥주 마시러 가자고 한 번 더 물었고 찰스는 "어디로?"라고 위트있는 답변을 내놓았다. 찰스 3세의 위트 넘치는 대답에 주변은 웃음바다가 됐다.


워커는 당시 일을 마치고 길을 가던 중 우연히 찰스 3세를 보고 말을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그는 주위에 "국왕이 내 말에 반응할 거라고 생각 못 했다"며 "평생 자랑거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워커는 이어 "국왕의 인간적인 면모를 보고 그를 더 좋아하게 됐다"며 "사람들은 항상 부정적인 면을 먼저 본다. 이 때문에 찰스 3세의 좋은 면은 잘 모른다"고 말했다. 앞서 찰스 3세는 즉위식과 북아일랜드 방문에서 만년필 사용으로 연일 까탈스러운 모습을 보여 논란의 중심에 섰다.
찰스 3세 영국 국왕은 최근 술 마시러 가자고 요청하는 시민에게 "어디로?"라고 묻는 등 재치 있는 모습을 보였다. 사진은 찰스 3세가 함께 맥주 마실 것을 청하는 시민을 바라보는 모습. /사진=틱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