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국민의힘 의원이 원내대표 선거에 참여하기로 했다. 사진은 지난 6일 국회에서의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의 모습./사진=공동취재단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이 17일 원내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주 의원은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긴 고심 끝에 원내대표 선거에 참여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주 의원은 "2년 전 이미 원내대표를 맡은 적이 있고 당내에 훌륭한 분들도 많이 계시기 때문에 다시 한다는 것은 전혀 생각지 않고 있었다"면서도 "하지만 지금의 우리 당 상황에서 저의 역할이 꼭 필요하니 이(원내대표) 역할을 피하지 말아 달라는 요청을 많이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위기수습을 위해 나온 것인 만큼 (원내대표직을)맡게 된다면 권성동 원내대표의 잔여임기를 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임기를 수행하겠다"며 "그 기간 국민의힘 모든 의원과 함께 하나 된 당을 만들고 거대 야당의 공세를 막아내며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의 임기는 내년 4월까지다.


주 의원은 대구를 지역구로 둔 5선 의원이다. '정진석 비상대책위원회'가 출범하기 전인 지난달 1기 비대위에서 비대위원장을 맡았다.

국민의힘은 17일까지 원내대표 후보 등록을 마친 뒤 오는 19일 의원총회에서 새 원내대표를 선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