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이 개발한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베그젤마가 영국 의약품규제당국으로부터 허가를 획득해 유럽 쥬요시장 진출을 완료했다.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유럽종양학회(ESMO 2022)에서 셀트리온이 베그젤마를 홍보하고 있다./사진=셀트리온


셀트리온이 개발한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베그젤마(CT-P16)가 영국 땅을 밟는다.

셀트리온은 지난 16일(현지시각) 영국 의약품규제당국(MHRA)으로부터 베그젤마의 판매허가를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지난달 18일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로부터 베그젤마의 판매허가를 획득한 데 이어 MHRA로부터 추가로 허가를 획득해 유럽 주요시장 진출을 완료했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말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도 베그젤마의 판매 허가 신청을 완료하고 연내 허가 획득을 기대하고 있다.

회사는 자체 의약품 개발과 생산 노하우에서 오는 원가 경쟁력을 앞세워 베그젤마 글로벌 시장 진입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해외시장 판매를 담당하는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올해 하반기 베그젤마를 유럽 주요 국가에 출시할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아바스틴 개발사인 제넨텍사와 글로벌 특허 합의를 이미 완료하고 허가 후 안정적으로 제품을 출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의약품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2021년 글로벌 베바시주맙 시장 규모는 64억1300만달러(약 8조8000억원)로 유럽과 미국시장이 각각 16억1400만달러(약 2조2150억원), 26억200만달러(약 3조 5700억원)를 차지하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트룩시마, 허쥬마에 이은 세번째 항암 항체 바이오시밀러인 베그젤마를 빠른 시일 내 선보이겠다"며 "글로벌 주요 지역 국가의 허가 획득도 차질 없이 진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