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고발사주' 의혹을 수사 중이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소속 검사가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은 경기 과천 공수처 현판. /사진=뉴스1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서 이른바 '고발사주'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검사가 사직 의사를 밝혔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 수사1부(부장검사 이대환) 소속 이승규 검사(사법연수원 37기)는 최근 사의를 표명했다. 이 검사는 변호사 출신으로 공수처 설립 직후인 지난해 4월부터 공수처에 몸 담았다. 이 검사는 고발사주 의혹 등의 사건을 담당해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뉴시스에 따르면 한 공수처 관계자는 "아직 (사직) 절차를 진행하고 있진 않다"며 "지휘부에서 설득하고 본인도 고민하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 검사를 포함해 공수처에서 사의를 표명한 검사는 총 4명으로 늘어났다. 지난 6월 공수처 3부 소속이던 문형석 검사를 시작으로 김승현 검사가 사표를 제출한 바 있다. 지난달엔 최석규 공소부장이 사의를 표했지만 지휘부 만류로 공수처에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