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이 지난 21일(현지시각) 추가 대러 제재를 시사했다. 사진은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 /사진=로이터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이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를 시사했다.

지난 21일(이하 현지시각) 미 방송매체 CNN에 따르면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이날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서 엉터리 주민투표를 하려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과 남부 헤르손주에서 주민투표를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 2014년 크름반도를 주민투표 후 러시아 영토로 병합했다.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푸틴 대통령이 핵무기를 보유한 건 사실"이라며 "결코 협박에 굴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부여된 대러 제재에 대해 "매우 성공적이었다. 러시아 산업과 군사력 전반을 타격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러시아를 정치·경제적으로 돕는 개인과 단체에도 제재를 부여할 것"이라며 "러시아가 전시 상태를 선언함에 따라 (러시아) 민간 기업에도 제재를 부여할지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