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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창업자인 고(故) 김정주 NXC 이사의 둘째 딸이 지분을 물려받아 18세의 나이로 세계 최연소 억만장자에 등극했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21일(현지시각) 공시 자료를 인용해 2004년 출생한 김 창업자의 차녀와 두 살 위인 장녀가 각각 가치 25억달러(약 3조2000억원)에 이르는 NXC의 지분 30.78%씩을 상속 받았다고 보도했다.
포브스는 한국이 세계 최고 수준의 상속세를 물리고 있다면서 지분을 물려받은 데 따른 자매의 상속세를 각각 15억달러(약 2조1000억원) 이상으로 추산했다. 상속세를 제한 뒤 두 자매가 보유한 순자산은 각각 10억달러(1조 4000억원)로 추정된다.
김정주의 부인 유정현 감사의 NXC 지분은 기존 29.43%에서 4.57%(13만3890주)를 상속 받아 34.0%로 늘어 최대주주에 올랐다.
포브스는 "김정주는 생전 언론 노출을 꺼리는 성향이었으며 가족에 대해서도 알려진 것이 많지 않다"며 "2006년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뒤 자선 사업과 다른 투자 업무에 집중해 왔다"고 소개했다.
이어 "그는 생전 어린이 병원에 거액을 기부하면서 지난해 포브스 아시아가 선정한 '자선 영웅' 15명 중 한 명으로 꼽히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월 넥슨 창업자 고(故) 김정주 NXC 이사는 54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그는 사망하기 전 서정진 셀트리온 명예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이어 한국 3번째 부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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