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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지난달 발주된 세계 선박의 61%를 수주하며 1위에 올랐다. 누계 수주량은 중국과 1위 자리를 놓고 경쟁하고 있다.
8일 조선해운시황 전문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지난달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은 217만CGT(56척)로 집계됐다. 한국은 132만CGT(22척·61%)를 수주하면서 1위를 차지했다. 중국은 55만CGT(27척·25%)로 뒤를 이었고 일본은 한 척도 수주하지 못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한국은 22만CGT를 추가로 수주했고 중국은 258CGT 감소했다. CGT는 표준선 환산톤수를 의미한다.
지난달 전 세계 수주잔량은 전월 대비 60만CGT 감소한 1억258만CGT를 기록했다. 이 중 한국은 3606만CGT(35%), 중국은 4334만CGT(42%)로 중국이 한국을 앞섰다. 전월 대비 한국은 21만CGT 증가했고 중국은 64만CGT 감소했다.
지난 1~9월 누적으로 한국은 1322만CGT(239척·44%)를 수주하며 1327만CGT(524척·44%)를 기록한 중국과 접전을 펼치고 있다. 일본은 203만CGT(81척·7%)였고 기타 국가들은 182CGT(140척·6%)를 수주했다.
클락슨 신조선가지수는 162.27포인트를 기록하며 최고치를 경신했다. 신조선가지수는 2020년 12월 125.60포인트에서 2021년 12월 154.73포인트로 오른 후 21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신조선가지수는 세계 선박의 가격을 지수화한 것으로 수치가 높을수록 선가가 올랐다는 것을 의미한다.
선종별로는 17만4000입방미터(m³)이상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이 지난 8월(2억4만달러)보다 400만달러 올라 2억4400만달러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32만m³ 대형 유조선은 1억2000만달러를 유지했고 2만4000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급 컨테이너선은 2억1400만달러에서 2억1500만달러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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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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