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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시가 위안부 소녀상으로 유명한 '평화의 소녀상' 설치를 승인했다.
15일 필라델피아 인콰이어러(PI) 등에 따르면 시 당국은 전날(현지시각)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 위안부로 동원된 한국인 여성을 기리기 위한 동상 설치를 결정했다. 필라델피아 도시계획개발국 예술위원회는 지난 12일 정례 회의를 열고 표결을 실시, 출석 위원 모두(8명)가 찬성했다.
이번에 설치되는 소녀상은 위안부 소녀가 의자에 앉아 있고 소녀의 어깨에 새 한 마리가 앉은 모습이다. 소녀상은 필라델피아 평화광장에 전시될 예정이다.
PI는 소녀상 설치에 대한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는 점도 설명했다.
패트릭 데일리 필라델피아 일본계 미국인 연합 대표는 "미 국무부가 더 잘 다룰 이슈를 도시의 논쟁거리로 만들면 안 된다"고 주장했다. 에드워드 마주렉 일본계 미국인 연합 변호사는 "소녀상은 반일 감정을 부추기고 일본인에 대한 증오와 경멸을 조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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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기자
김동욱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