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지원 의혹을 받는 이란이 '우크라이나 위기를 끝내는 데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이 지난 8월 기자회견에 참석한 모습. /사진=로이터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위기를 끝내는 데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9일(이하 현지시각) 이란 매체 이란 프런트 페이지에 따르면 라이시 이란 대통령은 이날 안드레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에서 "이란은 우크라이나는 물론 러시아와도 이해관계가 얽혀있다"며 "이란 정부는 모든 능력을 동원해 갈등 종식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라이시 대통령은 이날 이란-이라크 전쟁을 언급하며 "이란은 그 어떤 국가보다 전쟁에 대한 거부감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우크라이나는 최근 이란과의 국교관계를 격하시키고 자국 주재 이란 대사의 자격을 박탈했다. 우크라이나는 이란이 러시아에 드론을 지원했다는 입장이다. 구체적으로 우크라이나는 이란산 샤헤드-136 드론이 자국 폭격에 사용됐다는 입장이다.


이란은 이에 대해 즉각 반박했다. 아미르-압돌라히안 이란 외교부 장관은 최근 "이란은 러시아에 전쟁에 사용할 무기를 보낸 적 없다"며 "앞으로도 지원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