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지오센트릭이 오는 2025년까지 폐플라스틱 재활용 클러스터를 조성한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는 무관함. /사진=이미지투데이


SK지오센트릭이 글로벌 플라스틱 박람회에서 소개한 세계 최초 '폐플라스틱 재활용 클러스터'가 주목된다. SK지오센트릭은 1조7000억원을 투자해 재활용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연간 약 25만톤 정도의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할 방침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SK지오센트릭은 지난 19일(현지시각)부터 오는 26일까지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플라스틱·고무 산업 박람회 'K-2022'에 참가했다. 이 박람회는 독일에서 3년마다 개최되며 세계 3대 플라스틱 전시회 중 하나로 꼽힌다.

SK지오센트릭은 터치스크린 콘텐츠 등을 통해 SK 울산 콤플렉스(CLX) 내 21만5000㎡(축구장 22개 크기) 부지에 설립 예정인 폐플라스틱 재활용 클러스터 관련 내용을 글로벌 고객사와 방문객들에게 소개했다.


SK지오센트릭은 오는 2025년 하반기까지 폐플라스틱 재활용 클러스터를 준공할 계획이다. 투자 비용만 1조7000억원으로 클러스터 조성에 필요한 인력은 총 140만명에 달한다.

하루 평균 2000~3000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클러스터 완공 시 클러스터 운영을 위한 인력, 협력 업체 인력 등을 포함해 약 260명이 고용될 전망이다.


울산 폐플라스틱 재활용 클러스터는 ▲고순도 폴리프로필렌(PP) 추출 ▲페트(PET) 해중합 ▲열분해·후처리 등을 통해 플라스틱 재활용을 추진한다.

이 같은 재활용 공정을 모두 갖춘 클러스터는 세계에서 울산 폐플라스틱 재활용 클러스터가 처음이다. SK지오센트릭은 연간 약 25만톤의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해 일반 공장에서 만들어 내는 석유화학 제품 퀄리티하고 유사한 수준의 제품을 만들 계획이다.


장남훈 SK지오센트릭 패키징본부장은 "이번 K-2022에서 자원순환 의지 등을 선보이고자 했다"며 "기술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내 파트너십과 영향력을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