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스 존슨 전 영국 총리 /사진=로이터


보리스 존슨 전 영국 총리가 급히 귀국하면서 총리직 재도전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22일(현지시각) BBC, 가디언 등에 따르면 존슨 전 총리는 도미니카공화국에서 휴가를 보내던 중 이날 런던으로 돌아왔다. 그는 가족들과 동행하지 않고 카리브해 리조트에 머물고 있다고 BBC는 전했다.


존슨 전 총리는 당 대표 출마 여부에 대해서는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그는 이른바 '파티 게이트'와 거짓말 의혹이 제기됨에 따라 당 안팎으로 사퇴 압박을 받으면서 지난 7월 사임했다.

파티 게이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감염병 대유행) 기간 동안 정치인들이 방역 수칙을 위반하고 파티를 연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된 사건이다. 존슨 전 총리는 크리스토퍼 핀처 의원의 과거 성비위 스캔들을 알면서 원내 부총리로 임명한 사실도 드러나 사임 의사를 표명했다.


이번 경선은 존슨 전 총리와 리시 수낵 전 재무장관, 페니 모돈트 보수당 원내대표 등 3명으로 좁혀지는 모양새다. 영국 보수당 대표와 총리 후보로 등록하기 위해서는 최소 100명의 보수당 의원들이 지지해야 한다.

보수당 경선을 관리하는 '1922 위원회'는 보수당 의원들의 투표로 후임자를 가려내 이달 28일까지 당 대표 선출 절차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