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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선박 분야에서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대우조선해양이 올해 46척을 수주하며 목표액을 뛰어넘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은 현재까지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38척, 컨테이너선 6척, 해양플랜트 1기, 창정비 1척 등 총 46척을 수주했다. 수주 금액은 약 104억달러(14조4000억원)에 달하며 목표인 89억달러(12조3000억원) 대비 약 117%를 달성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최근 그리스 최대 해운사인 안젤리쿠시스 그룹 산하 마란가스(Maran Gas Maritime)로부터 LNG운반선 1척을 3509억원에 수주했다. 이 선박은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2026년 하반기 선주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에 수주한 LNG운반선은 17만4000제곱미터(㎥)급 대형 LNG운반선으로 대우조선해양이 자랑하는 고압 이중연료 추진엔진(ME-GI)과 더욱 고도화된 재액화설비가 탑재됐다. 이와 함께 대우조선해양의 스마트 에너지 세이빙 시스템인 축발전기모터시스템(SGM)과 공기윤활시스템(ALS) 등 연료 효율은 높이고 이산화탄소와 황산화물 배출량을 줄일 수 있는 대표적 친환경 신기술이 대거 적용됐다.
축발전기는 운전 중인 선박 엔진 축의 회전력을 이용해 전력을 생산하는 친환경 장비다. 이 기술을 선박에 적용하면 발전기 가동시간을 대폭 줄여 연료비를 절감하고 동시에 메탄 슬립(Methane slip), 이산화탄소 및 황산화물 배출량도 줄일 수 있다.
공기윤활시스템은 에너지 절감 기술 중 하나로 선박 바닥 면에 공기를 주입해 선체와 바닷물 사이에 공기층을 연속으로 만들어 운항 중에 발생하는 마찰 저항을 줄여 연비를 향상하는 기술이다.
대우조선해양은 국제해사기구(IMO)를 중심으로 강화되고 있는 각종 환경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연비 향상과 배기가스 저감 기술 및 장비에 대한 연구개발을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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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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