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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군이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주에서 철수하기 시작했다.
지난 10일(이하 현지시각) AFP통신은 러시아 국방부 발표를 인용해 "군은 철군 계획에 따라 이동하고 있다"며 "드니프로강 인근 진지를 마련하기 위함"이라고 전했다.
앞서 러시아군은 헤르손주에서 병력을 철수하겠다고 발표했다.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은 지난 9일 "헤르손에서 병력을 철수한다"며 "드니프로강 건너편에 새 방어선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헤르손주는 지난 2월24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뒤 처음으로 점령한 지역이다. 우크라이나는 약 8개월 만에 헤르손주를 탈환하게 됐다.
우크라이나는 이날 헤르손주 12개 마을을 되찾았다고 발표했다. 우크라이나군 최고사령관인 발레리 잘루즈니 사령관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아직 러시아 점령군이 헤르손주에서 철수했다고 확신할 수는 없다"면서도 "(우크라이나)군의 계획에 따라 공격 작전을 계속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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