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가 폴란드 영토에 떨어진 미사일이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미사일을 막기 위해 발사한 방공미사일로 보인다고 밝혔다. 사진은 러시아군의 폭격으로 파괴된 폴란드 루벨스키에주 모습. /사진=로이터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가 폴란드에 떨어진 미사일이 러시아 미사일을 막기 위해 발사된 우크라이나의 방공미사일이라고 잠정 결론지었다.


지난 16일(이하 현지시각) 프랑스 매체 유로뉴스에 따르면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이날 "예비조사 결과 이번 사건은 우크라이나 공군이 발사한 방공미사일로 보인다"며 "우크라이나는 폴란드를 의도적으로 공격하지는 않았다"고 강조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나토의 주장을 전면 부인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폴란드에 떨어진 미사일이 우리 미사일이 아니라고 확신한다"며 "(우크라이나) 군 보고 내용을 종합하면 해당 미사일은 러시아가 쏜 미사일"이라고 주장했다.


전날 우크라이나 국경 인근 지역인 폴란드 루벨스키에주에는 미사일 2발이 떨어졌다. 사건 이후 바이든 대통령은 "미사일 탄도궤적을 보면 러시아에서 발사됐을 것 같지 않다"며 "조사를 통해 정확히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파악한 다음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