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이태원 핼러윈 참사 희생자를 모욕하는 내용의 글을 온라인에 게시한 20대 2명을 검찰에 송치했다. 사진은 지난 20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역 인근 참사 현장에 마련된 추모 공간. /사진=뉴시스


이태원 핼러윈 참사 희생자를 모욕하는 내용의 글을 온라인에 게시한 20대 2명이 검찰에 넘겨졌다.

22일 뉴시스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최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불법정보의 유통금지 등) 위반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 2명을 검찰에 송치했다.


이들은 지난달 29일 이태원 참사 발생 후 온라인에 희생자들을 모욕하는 글을 게시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이들이 특정 희생자를 겨냥해 모욕 글을 올린 것은 아니라고 보고 사자 명예훼손 혐의는 적용하지 않았다.


앞서 경찰은 지난 14일 20대 남성 A씨를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서울서부지방검찰청에 불구속 송치했고 검찰은 지난 16일 A씨를 기소했다. A씨는 지난달 30일 한 온라인 게임 사이트 채팅창에 참사 희생자들을 성적으로 모욕하는 내용의 글을 게시한 혐의를 받는다.

서울경찰청을 비롯한 각 시도경찰청은 희생자들을 모욕하는 등에 대한 범죄를 수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