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더 타임스는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헤르손주에서 철수한 이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생명의 위협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은 푸틴 대통령. /사진=로이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생명의 위협을 느낀다는 관측이 나왔다.

지난 23일(이하 현지시각) 영국 매체 더 타임스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측근인 올렉시 아레스토비치 대통령 보좌관의 말을 인용해 "러시아는 전쟁에서 패배한 차르(제정 러시아 때 황제 칭호)를 용서하지 않는다"며 "푸틴은 두려워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레스토비치 보좌관은 "푸틴 대통령에게 패배는 정치적·육체적 종말을 의미한다"며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헤르손주에서 철수한 이후 푸틴 대통령에게 충성을 바친 사람들도 전쟁에 대한 회의감에 휩싸였다"고 전했다.

앞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 8월 "푸틴 대통령은 앞으로 자신에게 일어날 일을 두려워하고 있다"며 "푸틴 대통령은 자신의 생명에 대한 두려움 외에 다른 두려움은 없다"고 말했다. 러시아는 지난 9월 헤르손을 러시아 영토로 편입했으나 지난 11일 급히 철수했다. 러시아군은 헤르손에서 철수하며 통신과 수도 등 주요 기반 시설을 파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