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현지시각) AFP통신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사우디아라비아 방문이 중국과 사우디아라비아의 유대관계 강화를 의미한다고 전했다. 사진은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왼쪽)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2016년 9월4일 정상회의에 앞서 악수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중국과 사우디아라비아가 유대관계 강화에 나섰다는 관측이 나왔다.

지난 24일(이하 현지시각) AFP통신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주재 중국 총영사관 발표를 인용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다음달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한다"며 이같이 전했다. 중국 총영사관은 시 주석의 이번 순방 일정에 대해서는 발표하지 않았다.


매체는 시 주석의 사우디아라비아 방문을 '미국에 대한 견제'로 평가했다. 매체는 "시 주석의 사우디아라비아 방문은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미국의 증산 요청을 묵살한 직후에 이뤄졌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어 "OPEC이 원유 증산을 거절한 이후 사우디아라비아와 중국은 부쩍 밀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급등한 국제유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했다. 당시 바이든 대통령은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와 만나 증산을 요청했지만 사실상 빈손으로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