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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아이폰 생산기지인 폭스콘 창업자가 중국의 방역 완화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8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매체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궈타이밍 폭스콘 창업자는 최근 중국 관료들에게 편지를 보냈다"며 "이 편지는 중국의 방역 완화에 큰 역할을 했다"고 보도했다. 궈 창업자는 약 한 달 전 편지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궈 창업자의 편지에는 '엄격한 방역이 세계 공급망 속 중국의 지위를 위협할 것'이라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궈 창업자가 편지를 보낸 이후 중국 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태도가 바뀌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타이완 기업인 폭스콘은 지난 2019년 중국 정저우에서만 320억달러(약 41조7000억원) 규모의 아이폰 제품을 생산했다. 폭스콘은 중국 30여개의 공장과 연구기관에서 약 100만명을 고용하고 있다. 지난해 중국 전체 수출에서 폭스콘이 차지하는 비중은 3.9%였다.
중국 정부는 지난 7일 방역을 대폭 완화했다. 중국 당국은 이날 코로나19 감염자에 대해 강제 시설 격리가 아닌 자가 격리를 허용한다고 발표했다. 중국은 전수 유전자증폭(PCR) 검사도 폐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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