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오는 18일부터 '통신수사 자료 송·수신 시스템' 시범 운영에 나선다. 사진은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시민. /사진=뉴스1


오는 18일부터 알뜰폰 이용자에 대해서도 위치추적이 용이해진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통신수사 자료 송·수신 시스템' 개발을 완료해 시범 운영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통신수사 자료 송·수신 시스템은 오는 18일부터 6주 동안 시범 운영된다. 보완·개선을 거쳐 오는 3월1일 정식 도입된다.


알뜰폰 통신사에 대한 자료 송·수신 시스템을 전산화해 야간·휴일 등 급박한 상황에도 신속하게 필요한 자료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알뜰폰 이용자 수사와 구조 등을 효과적으로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찰청은 "앞으로도 치안 안전망을 빈틈없이 구축해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알뜰폰 통신사는 자체 통신망 대신 이동통신 3사(SKT KT LG유플러스)의 망을 빌려 통신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동통신 3사는 경찰청과 전용 회신이 연결돼 있어 즉시 자료 송·수신이 가능하다. 반면 알뜰폰 통신사는 전산 시스템이 미비해 경찰 요청 자료를 확인하고 관련 자료를 회신하는 작업이 수작업으로 진행됐다. 또 야간이나 휴일에는 당직자를 두지 않는 문제도 있었다.


알뜰폰 통신사 가입자 수는 지난해 11월 기준 전체 무선통신 이용자 수의 16.4%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