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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저축은행, 카드사, 상호금융조합 등 비은행금융기관에 '대출한파'가 이어질 전망이다. 금리 상승으로 이자 부담이 늘면서 대출자들의 신용위험 지수는 더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기관 대출행태서베이 결과'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상호저축은행, 상호금융조합, 신용카드회사, 생명보험회사 등 비은행금융기관의 대출태도는 모든 업권에서 강화 기조를 이어갈 전망이다.
상호금융조합의 1분기 대출태도지수는 마이너스(-)52로 대출문턱이 가장 높았고 ▲상호저축은행 -45 ▲신용카드회사 -31 ▲생명보험회사는 -19로 각각 집계됐다.
이 지수는 플러스(+)를 나타내면 대출 금리를 낮추거나 한도를 확대하는 등 대출 태도를 완화한다는 의미지만 마이너스(-)는 금융사들이 대출 한도를 줄이거나 금리를 올리는 등 이전보다 대출문턱을 높인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한은 관계자는 "대내외 경제여건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금리 상승, 성장세 둔화 등에 따른 차주의 상환부담 증대, 대출건전성 관리 등을 위해 대출 태도를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비은행금융기관에서 돈을 빌린 차주들의 신용위험 지수는 모든 업권에서 악화될 전망이다. 금리 상승에 따른 이자 부담 증가, 부동산경기 위축에 소득여건 악화 등에 따른 대출 부실 우려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신용위험 지수는 상호금융조합이 51로 가장 높았고 ▲상호저축은행 45 ▲생명보험회사 40 ▲신용카드회사는 25로 각각 집계됐다.
대출 수요는 업권에 따라 온도차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상호저축은행과 생명보험회사는 기업 운전자금을 중심으로 대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관측되며 생명보험회사의 대출수요 지수는 9, 상호저축은행은 8로 각각 조사됐다.
반면 신용카드회사는 -13, 상호금융조합은 -19로 집계됐다. 한은 관계자는 "상호금융조합, 신용카드회사는 금리 상승, 주택구입 자금 수요 감소 등으로 가계를 중심으로 대출수요 감소세가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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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빛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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