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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선해양이 올해 들어 가스운반선 시장에서 잇따라 수주에 성공했다. 올해 가스운반선 시장이 전년보다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 점을 감안,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아프리카 소재 선사와 8만8000㎥급 초대형 액화석유가스(LPG)운반선 2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계약금액은 총 2408억원 규모다. 지난 16일, 18일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각각 3척과 2척을 수주한 데 이어 LPG운반선 2척을 추가 수주하며 일주일 새 총 7척의 가스운반선 계약을 따냈다.
이번에 수주한 LPG운반선은 길이 230m, 너비 32.25m, 높이 23.85m 규모다. 암모니아 적재 옵션을 적용해 차세대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암모니아를 운송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건조돼 오는 2026년 상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조선해운 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는 지난해 9월 발표한 '클락슨 포캐스트 클럽'에서 올해 전 세계 LPG운반선 발주가 54척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40척 수준)보다 35% 정도 증가다. 한국조선해양이 올해 들어 1월에 LPG 운반선 수주 마수걸이에 성공한 만큼 향후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
한국조선해양은 이번 수주를 포함해 올해 총 8척, 15억3000만달러(약 1조8845억원)를 수주했다. 선종별로는 LNG운반선 5척, LPG운반선 2척, PC선 1척이다.
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풍부한 건조 경험으로 인해 고객들의 신뢰도가 높다"며 "암모니아, 이산화탄소 운반선 등 차세대 친환경 선박 분야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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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기자
김동욱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