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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이 60% 넘게 하락하는 '어닝쇼크(실적충격)'를 기록하면서 주가가 약 3% 떨어졌다. DS 메모리 실적 감소에 MX 매출이 줄어든 탓이다.
31일 삼성전자는 이날 오전 10시47분 전일보다 1700원(2.69%) 내린 6만16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 70조4646억원, 영업이익 4조306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97%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메모리 가격 하락 심화, 재고자산 평가손실 영향, MX의 스마트폰 판매 둔화로 68.95% 줄었다.
연간 실적은 매출 302조2314억원, 영업이익 43조3766억원이다. 시장 컨센서스(45조9810억원) 보다 2조5000억원 감소한 실적이다. 직전 년도 대비 매출은 8.09%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15.99% 하락했다.
삼성전자의 실적은 뒷걸음쳤으나 주가는 뛰고 있다. 올해 들어 지난 27일까지 삼성전자 주가는 16.82%(5만5300원→6만4600원·종가 기준) 상승했다. 중국 리오프닝 효과로 외국인이 대거 매집한 영향이다.
삼성전자는 1월 개인과 기관이 각각 2조4231억원, 1046억원 순매도했으나 외국인이 2조5372억원 순매수하며 소화했다. 국내 22개 증권회사는 삼성전자의 평균 목표주가를 7만6500원으로 제시했다. 현 주가보다 18.42%(1만2900원) 더 오를 것이란 추정이다.
KB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은 보고서를 내고 삼성전자의 목표가를 각각 8만원, 8만3000원으로 제시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메모리 업체들의 투자축소·감산 효과 가시화가 기대된다"며 "2분기부터 메모리 반도체 하락 사이클에서 바닥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의 확인도 가능해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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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의 기자
안녕하세요. 동행미디어 시대 이남의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