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본토 상공을 가로지른 중국 비행체가 지난 4일(현지시각) 미군에 격추돼 바다로 추락한 가운데 미중관계가 다시 얼어붙고 있다. 이와 관련 희토류 관련주들이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노바텍의 주가가 강세다.


6일 오전 10시25분 현재 노바텍은 전거래일대비 1800원(7.41%) 오른 2만6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지난 4일 본토 영공에서 발견된 중국 정찰 풍선을 동부 캐롤라이나 해안에서 격추했다고 밝혔다.


미 당국은 지난달 28일 풍선이 캐나다를 거쳐 영공에 진입한 것을 탐지했고, 이달 1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격납고가 있는 몬태나주 상공에서 격추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풍선 잔해에 따른 피해를 우려해 계획을 미룬 뒤 이날 격추했다. 버스 3대 정도 크기에 이 풍선에는 각종 정찰 장비가 들어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와 관련해 중국은 외교부 성명에서 "미국이 무력을 사용해 민간 무인 비행선을 공격한 것에 대해 강한 불만과 항의를 표시한다"며 "중국은 검증을 거쳐 이 비행선이 민간용이고 불가항력으로 미국에 진입했으며 완전히 의외의 상황임을 이미 여러 차례 미국에 알렸다"고 밝혔다.


이어 "미 국방부 대변인도 이 풍선이 지상 인원에게 군사적·신변적으로 위협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이 무력을 동원해 과잉 반응을 보인 것은 국제관례를 엄중히 위반한 것"이라고 말했다.

미중 관계는 이번 사건으로 인해 새로운 국면으로 진입하고 있다. 이 같은 갈등 상황에서 희토류 관련주 또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희토류 자석의 85%가 중국에서 제조되고 있어 희토류 공급망을 무기로 중국이 미국을 견제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기 때문이다.


노바텍은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 전자기기에 들어가는 영구 자석인 네오디움 자석을 만들고 있으며 중국 정부 정책에 따라 희토류 수급 상황이 달라지는 것을 고려해 중국 업체와 희토류 소결 합작법인을 설립해 안정적인 희토류 공급망 체계를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이와 관련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