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당국이 핵심 전략물자인 희토류의 정제·가공·이용기술을 '수출금지 및 제한 기술 목록'에 포함시킨 것으로 확인됐다는 소식에 노바텍의 주가가 강세다.


17일 오전 9시43분 현재 노바텍은 전일 대비 2150원(7.52%) 오른 3만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중국 상무부 홈페이지를 보면 '중국수출금지 및 수출제한 기술 목록' 명령 수정안에 관한 공개 의견 수렴 통지가 지난해 12월 30일자로 올라와 있다. 수정안은 기술수출입 관리를 강화하겠다며 기술항목 32개 삭제, 36개 개정, 7개를 추가했다. 이로써 수정 목록은 기술수출금지 24개, 기술수출제한 115개 등 139개가 됐다. 관련 규정 주체는 상무부와 과학기술부 등이다.


핵심은 수출금지 항목에서 11호에 규정된 희토류 관련 부분이다. 이 항목은 비철금속제련 및 압연가공업 업종에서 희토류의 정제·가공·이용기술 가운데 ▲희토류 추출·분리 공정기술 ▲희토류 금속 및 합금 재료의 생산기술 ▲사마륨코발트, 네오디뮴철붕소·세륨 자성체 제조기술 ▲희토류 붕산산소칼슘 제조기술 등을 규제 대상에 추가했다.

네오디뮴은 가장 널리 사용되는 희토류 자석의 주요 원료이며 네오디뮴 자석은 중국 생산량이 85%에 달한다. 전기차, 태양광·풍력 발전, 소비 전자 제품, 산업용 모터, 로봇 등에 모두 영구 자석이 들어간다. 세륨 역시 희토류 원소 중 하나다.


수출제한 항목에선 ▲희토류-철 초자성 신축 단결정 재료의 제조기술 ▲희토류 채광·선광·제련기술(수출금지기술 제외) ▲희토류 추출제의 합성 공정·배합 ▲금속재료의 희토류 변성 첨가기술 ▲함유된 희토류 원소의 종류·함량과 희토류 원소의 첨가방법 ▲희토류 함유 알루미늄-리튬합금 제조기술 ▲전도용 희토류 알루미늄 도체의 배합 및 제조공정 등 희토류 관련 내용을 구체화했다.

노바텍은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 전자기기에 들어가는 영구 자석인 네오디뮴 자석을 만들고 있으며 중국 정부 정책에 따라 희토류 수급 상황이 달라지는 것을 고려해 중국 업체와 희토류 소결 합작법인을 설립해 안정적인 희토류 공급망 체계를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이와 관련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