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윤건수 DSC인베스트먼트 대표가 제15대 한국벤처캐피탈협회(한국VC) 협회장으로 선임됐다. 윤 회장은 이날 협회 발전을 위한 7가지 핵심 과제를 발표, 이를 임기 내에 추진해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회원사를 위한 신규 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협회 사무국 구성도 개편하기로 했다./사진제공=한국벤처캐피탈협회


한국벤처캐피탈협회(한국VC·이하 협회) 새 수장 자리에 윤건수 DSC인베스트먼트 대표이사가 이름을 올렸다.

협회는 17일 오전 10시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제15대 회장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지난해 12월26일부터 제15대 회장 후보자 모집 공고와 회장추천위원회, 1·2차 이사회를 거쳐 이번 정기총회에서 윤건수 회장 선임을 최종 확정했다.

이날 취임식에서 윤 회장은 "향후 VC업계 20년을 위한 2년이 될 수 있도록 회원사 중심이라는 원칙을 가지고 새로운 시도와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하며 "협회 임직원 및 회원사 모든 분들과 함께 노력하고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윤 신임회장은 협회 발전을 위한 7가지 핵심 과제를 발표했다. ▲'한국벤처투자협회'로 협회명칭 변경 ▲벤처투자재원 확대 방안 마련 ▲회수시장 활성화 ▲회원사 대표 대상 기술세미나 제공 ▲협회-회원사 소통 강화 채널 신설 ▲회장단중심의 분과위원회 신설 ▲사무국 직원 역량 강화를 통한 회원사 서비스 질 개선 등을 임기 내에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윤 회장은 "30년 넘게 사용했던 '한국벤처캐피탈협회' 기관명을 한국벤처투자협회로의 변경을 추진한다"며 "모험투자에 관한 증권, 은행, 보험사, 대형 엑셀러레이터(AC), 일반 기업 등을 신규 회원사로 유치하고 이들과 정보를 교류하고 협업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유니콘기업 탄생에 일조하겠다"고 강조했다.


'회원사 중심'의 원칙을 바탕으로 회원사를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 협회는 회원사 대표들을 대상으로 매월 기술 세미나를 제공해 회원사의 경쟁력을 높이고 전 회원사와 이사진, 회장단 간 소통채널을 만들어 협회와 회원사간 소통을 강화할 방침이다.

윤 회장 취임과 함께 회원 소통과 서비스 강화를 위해 협회 사무국을 기존 7팀에서 2본부 11팀 체계로 개편한다. 회원 서비스 업무를 전담할 회원서비스팀도 신설한다.


윤 회장은 경북대학교에서 전자공학을 전공한 뒤 같은 대학원에서 석사를 마쳤다. 미국 메사추세스공과대(MIT) 경영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1988년 LG 종합기술원 근무를 시작으로 1999년도 한국기술투자에서 근무하며 벤처투자업계에 입문했으며 LB인베스트먼트를 거쳐 2012년부터 DSC인베스트먼트 대표이사를 역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