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업의 전기차 충전 솔루션 경쟁이 확대되면서 디스플레이텍의 주가가 강세다.

21일 오전 9시13분 현재 디스플레이텍은 전 거래일 대비 400원(8.02%) 오른 53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SK그룹은 전날 전기차 초급속 충전기 전문업체인 SK시그넷이 영국에서 지난해 12월 100억원 규모의 첫 수주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SK그룹은 지주사가 투자하는 SK시그넷 외에도 주요 계열사들이 잇달아 전기차 충전 사업을 신사업으로 설정하고 다양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LG전자를 비롯한 LG그룹과 LS, GS그룹 등 이른바 '범 LG가'도 전기차 충전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해 6월 전기차 충전기 전문 업체인 애플망고 지분을 인수하며 GS그룹과 손을 잡았다. LG전자가 전체 지분의 60%를 인수하며 최대주주로 올랐으며, GS에너지가 34%, GS네오텍이 6%를 차지했다.


대기업들이 전기차 충전 시장에 본격적으로 투자를 진행하는 것은 시장 성장성 때문이다. 특히 SK그룹과 LG그룹의 경우 그간 전폭적인 투자를 통해 그룹 중심 사업으로 떠오른 전기차 배터리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한충전)는 현대차그룹이 서비스 중인 전국 24개의 초급속 충전소 유지보수·관리와 운영을 맡고 있다. 디스플레이텍은 한충전의 지분 24%를 보유한 주요 주주다. 이에 전기차 충전 관련주로 분류됐다. 2015년에 설립된 한충전은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사업과 전기차 충전 서비스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