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매출 대비 수출 비중을 높여나갈 것으로 보인다. /사진=한국유나이티드제약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개량신약을 앞세워 수출 비중 끌어올리기에 나선다.

22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최근 개량신약의 해외 수출 늘리기에 속도를 내는 것을 두고 10%대에 불과한 매출 대비 수출 비중을 끌어올리려는 것이 아니냐는 시선이 나온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의 매출 대비 수출 비중은 ▲2020년 10.3% ▲2021년 10.6% ▲2022년 3분기 9.2%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 관계자는 "비중을 얼마나 늘리는 지는 밝힐 수는 없지만 의약품 수출 비중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먼저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사우디아라비아를 거점으로 중동 국가 진출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지난 20일 사우디아라비아 정부 입찰 계약을 통해 456만달러 규모의 의약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 관계자는 "중동지역의 큰 시장인 사우디아라비아를 시작으로 주변 국가로 수출 지역을 확대할 것이다"고 말했다.

기존 동남아시장에서 수출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대만 제약사 탁소 파마슈티컬과 고지혈증 개량신약 오메틸큐티렛 수출 계약을 체결한 뒤 이달 대만 현지에 출시할 예정이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연간 약 5400만달러 수준인 대만 오메가3 시장 점유율 30%를 확대한다는 목표를 정했다.


올해 1분기 중 필리핀에 기능성 소화불량 개량신약 가스티인CR(성분 모사프리드)의 출시도 앞두고 있다. 필리핀에는 모사프리드 성분의 기능성 소화불량 치료제가 가스티인CR을 포함해 2개뿐인데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3년 안에 필리핀 모사프리드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는 것이 목표다. 기존 제제는 1일 3회 복용해야 했는데 가스티인CR정은 1일 1회 복용하면 된다. 여기에 가스티인CR정에 24시간 동안 약효를 지속적으로 방출하는 제제기술이 적용됐는데 이 기술은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국내에서 특허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