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최근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계속해서 떨어지고 있어 이재명 대표의 체포동의안 표결에 변수로 작용할지 이목이 집중된다.
22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지난 21일 열린 의원총회에서 당 전략기획위원회(전략위)가 만든 '2월 셋째주 여론조사 분석 자료'를 참석 의원들에게 배포했다. 전략위는 지지율 하락 이유를 살펴보기 위해 해당 조사를 종합 분석하는 과정을 거친 것으로 알려졌다.
자료상으로 민주당은 지난 12~19일(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등록 기준) 실시한 12개 기관의 조사 중 9곳에서 국민의힘에 뒤졌다. 지지도 차이는 최대 17%포인트까지 벌어졌고 가장 낮은 지지율은 26%까지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의 지지율 하락의 이유는 크게 4가지로 분석된다. ▲상대적으로 과소표집된 진보층 표본 ▲진보층 결집도에 비해 높은 보수층 결집도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적합도와 지지도 질문에 따른 진보층 이탈 ▲국민의힘 전당대회 효과 등이다. 외부 요인에 의해 당 지지도가 떨어졌을 뿐이라는 해석이다.
이 대표는 흔들리는 당내 민심을 결집하기 위해 소속 의원들과의 접촉을 시도하며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고 있다. 그는 직접 구속영장 청구와 관련한 입장을 밝히면서 지지를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비명계 의원들을 따로 만나 구속영장 청구의 부당함을 직접 설명하기도 했다.
민주당 측은 지난 21일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의원총회에서 이 대표 체포동의안에 대한 표결에 대해 부결을 당론이 아닌 자율 투표에 맡기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 대표에 대한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가 부당하다는 당내 여론이 모인 만큼 굳이 당론으로 채택할 필요가 없다는 판단이다.
당내에서 이 대표의 체포동의안을 부결시켜야 한다는 의견이 크지만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가 내년 총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에 무기명으로 진행되는 투표에서 당내 이탈표가 발생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체포동의안이 가결되려면 재적 의원 과반 출석에 과반 찬성이 필요하다. 이때 국회 전체 의석 299석 중 민주당은 169석의 다수 의석을 보유하고 있어 이 대표의 체포동의안 부결 가능성이 크지만 민주당에서 28명 이상의 이탈표가 발생하면 이 대표의 체포동의안은 가결된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