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김동연 경기도지사 페이스북 캡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최근 정부가 시장물가 상승에 자제를 당부하는 정부 방침에 "급한 마음에 휘두르는 '보이는 주먹'이 더욱 큰 구조적인 문제를 가지고 올 수 있다는 걱정이 든다"고 통신·금융 등 시장 가격 개입에 대한 우려를 표시했다.


김 지사는 3일 자신의 SNS에 경기도 유공납세자 인증패 수여식에 참석한 사진과 함께 "시장경제의 원리를 존중해야 한다"는 제목의 글을 올려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마침 오늘 아침 '보이는 주먹, 보이지 않는 손'이라는 경제지 칼럼을 보았다"며 "'보이지 않는 손'은 수요와 공급에 의해서 시장이 형성되는 자본주의와 시장 경제의 기본적인 원리를 말한다. '보이는 주먹'은 정부나 공권력이 시장에 공공연하게 개입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보이는 주먹'을 성급하게 휘두르려 하고 있다. 고물가 위기 해법으로 통신, 금융, 주류 등 시장의 가격 개입이 거침없이 이뤄지고 있다"고 걱정을 전했다.

김 지사는 "오늘 납세자의 날을 맞아 유공납세법인에 인증패를 전달했다.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성실하게 세금을 납부해주신 기업인들께 감사드린다"며 "경기도는 시장원리를 존중하며 기업활동을 가로막는 규제 완화와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해 앞장서겠다. 기업 친화적인 정책으로 경제 역동성을 살리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기업활동을 가로막는 규제 완화와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해 앞장서겠다. 어려운 기업에는 재기의 기회를 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김지사는 "시장의 흐름을 거스르지 않으면서 경기도민들이 맡겨주신 소중한 재원을 도민의 삶의 질이 진정 향상될 수 있도록 소중히 활용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기도는 올해 총 20만 7750명을 성실납세자로 선정했다. 이중 유공납세자는 개인 120명, 법인 180개 등 총 300명이 선정됐다.

이날 열린 '2023년 유공납세자 인증패 수여식'에는 300명의 유공납세자 중 시장·군수가 추천한 지역을 대표하는 법인 45개 업체가 초청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