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가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3오버파로 컷 통과를 했다. /사진= 로이터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마스터스에서 '막차'로 컷 통과를 했다.

우즈는 9일(한국시각) 미국 조지아 오거스타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마스터스 토너먼트 셋째 날 전날 순연 된 2라운드와 3라운드 경기를 진행했다.


2라운드까지 중간합계 3오버파로 컷 마지노선으로 3라운드에 진출했다. 우즈는 2라운드 18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면서 3오버파로 떨어졌다. 경기를 마칠 때만 해도 예상 컷 기준선이 2오버파였다. 그러나 이후 경기를 펼친 선수들이 저조한 스코어를 기록하면서 컷 기준선은 3오버파로 내려갔가면서 막차를 탈 수 있었다.

2라운드 후 우즈는 "내가 사랑하는 마스터스와 오거스타 내셔널 코스에서 계속 경기를 치르고 싶었다"면서 "부상으로 약간의 기회를 놓쳤지만 주말에 뛸 기회가 생겼다"며 기뻐했다.


하지만 이어진 3라운드에서 우즈는 기대 이하의 경기력을 보였다. 10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우즈는 첫 홀에서 보기를 범한 뒤 14번 홀에서 한 타를 더 잃었다. 종료 직전 열린 15번 홀과 16번 홀에서는 연속으로 더블 보기를 적어냈다. 7개 홀에서 6타를 잃으면서 9오버파를 기록했다. 컷을 통과한 54명 중 최하위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4명의 한국 선수들은 모두 공동 28위에 자리했다. 10번 홀에서 3라운드를 시작한 임성재는 16번 홀까지 중간합계 이븐파를 기록 중이다. 3라운드에서 1타를 줄인 김시우와 김주형, 이경훈도 공동 28위에 올라 상위권 진입으로 노리고 있다.


54명의 선수가 3라운드를 마치지 못한 가운데 브룩스 켑카가 13언더파로 단독선두를 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