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요섭이 코리안투어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1라운드 공동선두에 올랐다. /사진= KPGA


2023시즌 코리안투어 개막전 1라운드에서 5명의 선수가 공동선두 그룹을 형성하며 치열한 우승싸움을 예고했다.

DB 소속의 서요섭과 장희민은 13일 강원 춘천시 라비에벨CC(파72) 열린 코리안투어 시즌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공동 10위에 자리했던 서요섭은 자신의 메인 스폰서 대회에서 코리안투어 통산 6승째에 도전한다. 경기 후 서요섭은 "오늘 컨디션도 괜찮았고 티 샷이 잘 됐다"면서 "올 시즌 3승을 목표로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올해 DB와 후원 계약을 맺은 투어 2년 차 장희민도 개막전에서 공동선두에 자리하며 통산 2승 가능성을 키웠다. 경기 후 장희민은 "아이언샷도 날카로웠고 티샷도 페어웨이에 잘 떨어졌다. 버디 기회가 많았다. 퍼트 감각도 생각보다 좋았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또 지난해 코리안투어 신인왕 배용준을 비롯해 고군택과 김승혁도 공동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영구 시드를 받으면서 올시즌 코리안투어에 복귀한 김경태는 부상으로 기권했다. 이날 15번 홀을 마친 후 기권을 선언한 김경태는 "아쉽지만 통증이 심해 도저히 경기를 계속하기 힘들었다. 일단 치료를 받아보고 다음 출전 일정을 정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07년 코리안투어 데뷔한 김경태는 루키 시즌 3승을 따내고 상금왕에 오르는 괴력을 발휘했다. 국내에서 6승을 거둔 후 일본프로골프투어(JGTO)로 무대를 옮긴 김경태는 통산 14승을 올렸다.

이날 1라운드는 서리 때문에 20분 늦게 시작했다. 결국 9명이 경기를 마치지 못해 14일 잔여경기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