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F&B가 다음달 1일부터 유음료 3종 편의점 가격을 인상한다. 서울시내 한 편의점에 컵커피 등 유제품이 진열된 모습. /사진=김문수 기자


지난해 말 원유 가격 인상으로 유업체들이 흰 우유 가격을 일제히 올리면서 우유가 포함된 라떼 등 커피값이 오르는 '밀크플레이션' 현상이 가속화하고 있다.


2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동원F&B는 다음달 1일부터 유음료 3종 편의점 가격을 인상한다.

다방커피 시리즈는 각각 1800원에서 2000원으로 200원씩(11.1%) 오른다.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투썸카페라떼(250㎖)와 투썸스페니쉬 연유라떼(250㎖) 가격도 각각 2600원에서 2800원으로 200원(7.7%) 오른다.

컵커피 가격은 매달 인상되는 모양새다. 남양유업은 지난 1일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컵커피 제품 프렌치카페 8종의 판매 가격을 10~12%씩 인상했다.


지난 1월에는 매일유업이 컵커피 바리스타룰스를 2900원에서 3200원으로 10.3% 인상했다

원유 등 원부자재 가격 상승이 유제품 가격 인상으로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낙농진흥회는 지난해 11월 원유 기본 가격을 전년 대비 49원 올려 리터당 996원으로 결정했다. 원유 가격은 매년 낙농진흥회에서 협상을 통해 결정하고 이 가격을 유업체·낙농가가 따르는 식으로 정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