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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산 위기에 직면했던 미국 퍼스트리퍼블릭 은행이 JP모건체이스에 인수된다.
1일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미 최대은행인 JP모건은 연방예금보험공사(FDIC)와 퍼스트리퍼블릭의 모든 자산을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앞서 미 캘리포니아 금융보호혁신부(DFPI)는 퍼스트리퍼블릭을 압류하고 연방예금보험공사(FDIC)를 퍼스트리퍼블릭의 파산관재인으로 지정한 바 있다.
JP모건은 퍼스트리퍼블릭의 전체 예금 1039억달러를 사들이고 2291억 달러에 달하는 자산 대부분을 매입하기로 했다. 아직 JP모건의 구체적인 인수 가격은 알려지지 않았다.
퍼스트리퍼블릭은 1985년 샌프란스코에서 설립돼 자산규모 14위 은행으로 성장했지만 지난 3월10일 실리콘밸리은행(SVB)이 파산한 이후 위기를 피하지 못했다.
예금보호 상한선인 25만달러 이상을 은행에 예치해둔 고객들이 예금을 인출하는 뱅크런이 발생하면서 주가가 폭락한 것이다.
지난달 24일 발표된 실적에서 1분기 고객 예금이 무려 1020억달러(약 136조원)이나 빠져나간 사실이 공개됐다.
퍼스트리퍼블릭 주가는 지난달 24일까지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주당 16달러에 거래되다가 닷새 만인 28일 3.5달러까지 내려앉으며 폭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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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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