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인천시 소속 전세버스에 음주측정기를 도입하고 버스 관제 시스템의 디지털화를 위해 인천 전세버스 운송사업조합, 아이티엠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가 전세버스에 디지털 음주측정기를 도입해 운전자와 승객의 안전 강화에 나선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인천시 소속 전세버스에 음주측정기를 도입하고 버스 관제 시스템의 디지털화를 위해 인천 전세버스 운송사업조합, 아이티엠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LG유플러스와 아이티엠티는 인천 전세버스 조합 산하 41개 회원사, 소속 버스 2000여 대에 디지털 음주측정기 및 차량종합관제서비스(DTG)을 공급하고 운영·관리를 지원하기로 했다. 인천 전세버스조합은 모든 산하 운수사에 시스템 설치 안내 및 협조를 구한다. 아이티엠티는 시스템·기기 공급을, LG유플러스는 사물인터넷(IoT) 무선통신회선 공급을 각각 맡는다.

도입이 완료되면 운전자가 버스에 승차 후 무선인식(RFID) 또는 지문으로 본인 인증을 거친 뒤 음주 수치를 측정하게 되고 얼굴 정면이 자동으로 촬영된다. 음주측정 정보와 사진은 SMS를 통해 운수사 관리 담당자에게 전송돼 서버에서 통합 관리된다. 버스에 설치돼 있던 차량운행기록장치를 디지털 기반 기기로 대체하면서 데이터의 정확도와 공유·통합의 신속성을 높일 수 있을 전망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부터 아이티엠티와 파트너십을 맺고 제주특별자치도 전세버스운송사업조합, 충남전세버스협동조합에 DTG를 공급해 현재 전국 4000여대 버스의 실시간 데이터를 관리하고 있다. 양사는 향후 수도권 및 전국 버스로 서비스 공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임방현 LG유플러스 서부기업영업담당(상무)은 "음주운전 원천 차단과 버스 운영 디지털화를 위해 선제적으로 시스템 도입을 결정한 인천 전세버스 조합 덕분에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면서 "전국 버스 운전자 및 승객의 안전을 강화하고 탑승 경험을 혁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