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주가폭락 사태에 가담해 투자자를 모은 혐의를 받는 재활의학과 원장 주모씨(50)와 영업이사 김모씨(40)가 구속됐다. 사진은 지난 15일 자본시장법위반·범죄수익은닉규제법위반 등 혐의를 받는 주씨(50·왼쪽)와 김씨(40)가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뉴스1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주가폭락 사태에 가담해 투자자를 모은 혐의를 받는 일당 3명 중 2명이 구속됐다.

16일 뉴스1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김지숙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 15일 자본시장법위반·범죄수익은닉규제법위반 등 혐의를 받는 재활의학과 원장 주모씨(50)와 영업이사 김모씨(40)에게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재판부는 이날 주씨와 김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했다. 재판부는 "도주우려와 증거인멸 염려가 있다"는 이유로 주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으며 김씨도 "도주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시세조종 일당의 범죄에 가담해 투자자를 유치하고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는 은행원 김모씨(50)도 이들과 함께 영장실질심사를 받았다. 재판부는 김씨에 대해 "라덕연 대표와 다툴 여지가 있어 방어 기회 보장의 필요성이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주거가 일정하고 증거 대부분이 확보돼 도주 및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 보기 어렵다"며 "범행에 대한 소명정도, 직업, 사회적 유대관계 등을 비추어 구속의 필요성과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이들은 지난 15일 오전 10시30분에 예정된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10시27분쯤 법원에 도착했다. "투자자 몇 명 모집했나" "주가조작이란 것을 아셨나" "혐의를 인정하나" 등 취재진 질문에 침묵하며 법정으로 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