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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되는 경유아격이 리터당 1396.3원을 기록하며 2년 여 만에 1400원 아래로 떨어졌다.
1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6월 둘째주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된 경유 가격은 리터당 1396.3원으로 지난주보다 9.8원 하락했다.
국내 경유 가격이 1300원대로 내려선 것은 2021년 6월 다섯째주(리터당 1398.10원) 이후 2년 여 만이다.
경유 가격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국제유가 상승세에 따라 점차 상승했고 지난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을 계기로 유럽에서 수요가 급등하면서 천정부지로 치솟았다.
'서민연료'로 불렸던 경유는 지난해 6월 셋째주 휘발유 가격을 역전했고 같은달 닷섯째주에는 리터당 2158.24원으로 정점을 찍었다.
하지만 정부가 유류세 인하폭 확대와 국제유가 하락 등의 영향이 맞물리면서 가격이 빠르게 하락하고 있다.
이번주 상표별 경유 가격은 알뜰주유소가 리터당 1365.6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GS칼텍스 주유소가 1408.8원으로 가장 비쌌다.
이번주 국내 휘발유 가격은 전주대비 6.5원 하락한 리터당 1582.4원을 기록했다. 국내 휘발유 가격은 5월 첫째주 하락 전환한 이후 이번주까지 7주 연속 내림세를 이어오고 있다.
지역별 휘발유 가격은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판매가격이 직전 주보다 10.6원 하락한 리터당 1651.8원을 기록했다. 전국 평균가격에 비해선 69.4원 높은 수준이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전주보다 3.1원 내린 리터당 1545.2원으로 전국 평균가격보다 37.1원 낮았다.
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판매가격이 리터당 1554.7원으로 가장 낮았고 GS칼텍스 주유소가 1591.3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번 주 국제유가(두바이유 기준)는 전주대비 2.4달러 떨어진 배럴당 73.1달러를 기록했다.
한국석유공사 관계자는 "이번 주 국제 유가는 미국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 시사 및 EIA 주간 석유 재고 증가 발표, 이라크의 이란 자금 동결 일부 해제 등의 요인으로 하락"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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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듬 기자
동행미디어 시대 산업1부 재계팀 기자입니다. 많은 제보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