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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서울 강남에 체험형 플래그십 스토어 '삼성 강남'을 이달 말 개점한다. 애플 오프라인 매장인 '애플 강남'과 정면 대결을 펼치겠다는 의도다. 젊은 유동인구가 많은 서울 강남권을 공략해 국내 매장을 늘리고 있는 애플을 견제하겠다는 의도다.
2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 강남은 강남역 10번 출구 인근에 이달 29일 오후 5시 문을 연다. 해당 매장은 지하 1층부터 5층까지 총 6개 층으로 구성됐는데 삼성 모바일 기기와 TV, 생활가전을 전시하고 제품 간 연결을 통한 라이프스타일을 소개한다.
삼성은 대대적인 사전 홍보에 나섰다. 지난 20일부터 강남대로 일대 G-LIGHT(미디어폴) 18개와 주요 전광판 9곳을 통해 삼성 강남 티저 영상을 공개했고 삼성 강남 외벽에는 '경험의 시작' '즐거움의 연결' '원삼성 라이프'의 의미를 담은 랩핑으로 고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삼성전자는 삼성 강남 오픈일 방문 고객을 위해 온라인 사전 예약제를 운영한다. 방문을 원하는 고객은 삼성닷컴에서 배너를 통해 삼성 강남 공식 사이트로 접속해 신청할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 강남'은 MZ세대(1981~1995년 출생한 밀레니얼(M) 세대와 1996~2010년 출생한 Z세대를 통칭)고객들을 위한 새롭고 즐거운 체험의 메카로 언제든지 자유롭게 찾을 수 있는 플레이그라운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의 이러한 움직임은 애플을 견제하기 위해서다. 매장 명칭 역시 삼성 강남으로 지어 애플 강남과의 대결 구도가 연상된다. 직선거리로 600m에 위치해 있다는 점도 이 같은 분석을 뒷받침한다.
애플은 작년과 올해 서울 3곳에 매장을 열었다. 2018년 '애플 가로수길', 2021년 '애플 여의도'까지 합하면 국내서 총 5개 매장을 운영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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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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