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교보생명이 손해보험업 진출을 위한 첫 걸음을 뗐다.
2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 20일 교보생명은 광화문 본사에서 이사회를 열고 손해보험업 진출을 공식화하는 내용의 안건을 보고했다. 교보생명은 손해보험사를 인수할 경우 생명보험업과 증권업, 자산운용업 등 4개 이상의 사업을 영위하며 사업포트폴리오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손해보험사 중에서 매각을 추진 중인 보험사는 악사손해보험과 MG손해보험 등이 있다. 최근에는 교보생명이 카카오페이손해보험 지분을 인수한다는 이야기도 거론됐다. 앞서 교보생명은 지난 2005년부터 지주사 체제 전환을 검토한 이후 지난 2월 지주사 전환 계획을 공식화했다.
교보생명의 이번 지주사 설립 추진 결정 배경은 인구구조변화, 글로벌 경기침체 등으로 생명보험업 경영환경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현재 생명 중심의 지배구조로는 각종 법규상 제약으로 그룹의 장기성장전략 수립, 추진에 한계가 따르기 때문이다.
지주사 전환을 통해 사업포트폴리오 다변화, 신성장 동력 발굴, 관계사간 시너지 창출 등을 통한 중장기적인 성장 동력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생명보험을 주축으로 증권, 자산운용 등을 넘어 다양한 비보험 사업포트폴리오를 구축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판단된다.
이에 대해 교보생명 관계자는 "카카오손보 지분 투자는 카카오 측이 내부 의견을 모으고 의사 결정을 하는데 좀 더 시간이 필요한 것 같다"며 "이와 별개로 현재 손해보험업 진출은 다각도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
-
전민준 기자
시대 미래산업부 전민준 기자입니다